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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등 감독기관, JP모건 체이스 등 5개 은행 정리의향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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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내 주요 5개 시중 은행이 마련한 정리의향서(living wills)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감독당국에 의해 거부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ed와 FDIC는 최근 이들 대형 은행들이 제출한 정리 의향서의 승인을 보류하고 보완 지시를 내렸다.

정리의향서는 은행들이 파산하더라도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미리 마련한 계획에 따라 파산절차를 밟을 수 있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담도록 했다. 미 Fed 등 금융 감독기관들은 금융위기 이후 불거진 대형은행들의 ‘대마불사(too big to fail)’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대형 은행들에 대해 스스로 정리 의향서를 마련, 제출토록 했다.


정리의향서가 승인 거부된 은행은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웰스파고, 뱅크오브뉴욕,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5곳이다.


이들 은행들은 오는 10월 1일까지 정리의향서를 대폭 보완해서 제출해야하며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하면 은행의 자본 비율 기준 상향과 외형 성장 제한 등의 강력한 제재가 내려질 전망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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