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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12월 금리 인상시 낮은 물가상승률 우려‥점진적 금리 인상키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기준 금리 인상을 결정한 지난 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일부 위원들은 여전히 낮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인해 상당한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해 12월 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에는 동의했지만 목표치에 못미치는 낮은 물가 상승률에 대해선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다.

회의록은 “(목표치에 비해) 여전히 낮은 물가 상승률과 향후 상승률에 대한 불확실성 등 때문에 위원들은 (금리인상후) 실제와 향후 기대되는 전개과정을 면밀히 주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채택이 됐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처럼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슬아슬한 결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록은 또 “대부분 위원이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 하락 압력은 일시적이라고 진단했지만 많은 수는 계속된 가격 약세는 물가 전망에 대한 하락 위험이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들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회의록은 위원들이 시장에 정해진 계획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인식을 줘서는 안 되며,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을 추진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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