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9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때린 이후 나흘 만에 나온 안타기록. 이날 이대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0.167(1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인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의 5구째를 노렸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0-5로 지고 있던 5회말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6구째를 노려 좌측에 안타를 만들었다. 방망이는 부러졌지만, 타구는 유격수를 넘기며 안타로 이어졌다. 7회말 무사 주자 1루 때 얻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때렸다. 타구는 좌익수 이안 데스몬드에게 잡혔다. 이날 4안타 무득점에 머무른 시애틀은 0-8로 완패했다.
한편 김현수는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승리해 7연승을 달렸다.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경기에서 볼넷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출루했다. 팀은 5-4로 이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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