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4월30일까지 열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느림과 여유, 힐링의 대명사 ‘슬로시티 청산도’는 지난 주말 노란 유채 꽃망울과 푸른 청보리 물결, 그리고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가득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9일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한 귀빈과 관광객 등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공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공식행사에는 청산도 슬로길 11개코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퍼포먼스와 명창 남상일의 공연, ‘김병조와 함께 하는 힐링토크 시즌3’, ‘나비야 청산가자’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슬로길 11개코스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퍼포먼스는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표현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명창 국악인 남상일의 판소리 공연은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재미를 더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를 거듭 할수록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산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청산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갖고 범바위 氣를 받아 소원 성취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대표프로그램 청산완보 이외에 슬로길 곳곳에 ‘청산도 버스킹’공연과 사랑길 ‘사랑을 채우다’, 트릭아트 포토존, 범바위 氣 체험, 소망전망대, 완도 바이오기능수를 활용한 ‘힐링족욕탕’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청산도 주민들로 구성된 청산지킴이 ‘달팽이 순찰대’와 청산 초등학교 학생들이 축제장 주변과 슬로길 곳곳을 정화하는 ‘슬로시티 클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오는 4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산도 홈페이지 (www.cheongsando.or.kr ),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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