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우체통· 청렴 엽서로 'CIean 완도' 앞장

청렴 우체통

"'부패 Zero' 구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시무식때 ‘부패 ZERO' 실현을 위한 직급별 청렴서약 선서를 시작으로 공무원들에게 강력한 청렴 의지를 요구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청렴한 군정을 추진하고자 공무원들의 업무처리 투명성, 친절성 등을 평가하는 ‘청렴우체통과 청렴엽서제’를이번 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청렴엽서는 공무원들이 업무를 친절하고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하고 있는지, 금품이나 향응 등을 제공한 적이 있었는지 등 5개 문항을 작성해 청렴우체통이나 가까운 우편함에 넣은 방식이다.

청렴엽서 발송대상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외부청렴도 측정 대상인 공사, 용역, 물품구매, 인·허가, 보조금 분야다.

군은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 구현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CIean­완도, 부패­Zero' 군수 서한문도 함께 배부해 청렴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군은 회수된 청렴엽서를 분석해 부정부패가 예상 되거나 업무 미숙, 불친절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책임자에게 통보해 예방 조치하고 금품이나 향응 수수 등이 확인 되면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리 할 방침이다.

김재홍 기획예산실장은 “청렴엽서제를 통해 행정 서비스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 군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무원 부조리 척결을 통해 청렴한 완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오는 22일 청렴강사를 초빙해 실과소장 및 읍·면장을 비롯한 취약분야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