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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1…새누리 '145+'·더민주 '100-'·국민의당 '35+'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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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1…새누리 '145+'·더민주 '100-'·국민의당 '35+' 예상 (왼쪽부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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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4·13 총선 투표일을 단 하루 앞둔 12일 주요 정당이 각각 자체 분석한 예상 의석수를 내놨다. 새누리당은 145석, 더불어민주당은 100석, 국민의당은 35석을 각각 전망한 가운데 분위기는 미묘하게 엇갈렸다.


◆새누리당 "145석 안팎…분위기 나아져"=권성동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프로그램 '신율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목표 의석수는 과반(150석 이상)"이라면서도 "3차 판세를 분석한 결과 이전보다 (분위기가) 조금 나아져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145석 안팎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은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지는 만큼 일각에서 새누리당의 의석 예상치를 160~180석으로 제시한 데 대해서는 "3당 체제가 양당 구도 보다는 훨씬 유리한 구도임에 틀림없지만, 텃밭인 대구나 부산에서 야당과 무소속에 밀리는 지역이 여러 군데가 있다"며 "수도권에서도 국민의당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부족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180석을 이야기하는 것은 더민주가 자기들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견제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대 총선 투표율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권 본부장은 "사전투표율이 과거보다 높아졌다지만 분산 효과가 있는 것"이라며 "과거에 비해 대폭 상승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새누리당이 국민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배신의 경제를 펼쳤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19대 국회 내내 박근혜 정부가 경제를 부흥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어 '입법해 다라'고 수도 없이 호소했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아 한 치 앞도 못 나갔다"며 "배신의 경제는 더민주가 했는데 왜 정부와 여당에 덤터기를 씌우는 지, 아무리 선거 전략이라지만 치졸하다"고 맞받았다.


◆더민주 "100석도 힘들다"=연이어 인터뷰에 응한 정장선 더민주 총선기획단장은 예상 의석수에 대해 "격전지가 많이 남아있어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도 "현재로는 100석 달성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정 총선기획단장은 "과거에는 (수도권에서) 70~80%의 의석을 얻었는데, 이번엔 과반도 쉽지 않다"며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야권이 둘로 갈라진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180석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과장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렇지 않다"며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거의 다 절대적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안정적으로 우세한 지역이 130개 정도이고, 경합 지역이 35개인데 이 중 절반만 가져가도 과반(150석)에 육박하게 된다"며 "거기다 비례대표가 20석, 무소속 당선자 중 새누리당으로 돌아갈 후보까지 포함하면 170석 안팎"이라고 내다봤다.


정 총선기획단장은 국민의당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호남지역 판세에 대해 "당초 목표는 과반이었으나, 지금 거기에 많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서가는 곳이 6~7곳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더민주 소속 호남 의원은 13명이다.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간 것이 낫다고 본다"면서도 "이것이 전체적인 표심을 바꿀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35석 예상…전략목표 40석"=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예상 의석수에 대해 "호남 지역에서 20개 이상, 비례대표에서 10석 이상, 수도권 4~5석을 더해 총 35석을 예상하고 있다"며 "정당득표율과 수도권 경합지역 결과 등에 따라 일부 가감이 있을 수 있어 전략적 목표는 40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리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문 전 더민주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 "자체적으로 체크한 바로는 호남 표심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문 전 대표가 '개인의 거취'와 연관지어 사과한 것은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고 깎아내렸다. 이어 방문 목적에 대해 "실질적 선거 영향도 있겠지만 선거 이후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더민주 대표가 유세 도중 '가짜 야당이 아닌 진짜 야당을 선택해 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한 데 대해서는 "과연 더민주가 제1야당으로서 얼마나 정부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문제를 풀어왔나"라고 반문한 뒤 "이렇게 '선과 악'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은 좋은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대 의석을 가진 정당이라면 다른 당을 폄하하기보다는 정책 비전으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이날 자정을 기해 끝나는 것과 관련, 이 본부장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밤늦게까지 뛸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4~5석의 지역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만큼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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