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당률 7-1.
마스터스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는데…. 미국의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수퍼북은 12일(한국시간) 스피스의 US오픈 배당률을 7-1로 책정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8-1, 더스틴 존슨(미국) 15-1, 리키 파울러(미국) 20-1 순이다.
스피스가 지난해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챔피언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더스틴 존슨(미국)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했지만 3.7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던 바로 그 무대다. 존슨은 우승 이글은커녕 연장으로 가는 1.2m 버디 퍼팅까지 놓친 뒤 고개를 숙였다. 올해 US오픈은 오는 6월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골프장에서 열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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