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민의당, '안철수+알파(α)' 잡아라…"수도권 집중 유세"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安 "수도권·충청 8석 기대" VS '안철수 外 수도권 전패(全敗)론'…당 안팎 전망 갈려

국민의당, '안철수+알파(α)' 잡아라…"수도권 집중 유세" (인천=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11일 오전 인천 부평역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4.11
AD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4·13 총선 선거운동 기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국민의당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서울 노원병) 외에 수도권에서 '플러스 알파(+α)'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투표일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 선거운동은 12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안 공동대표는 지난 주말에 이어 11일도 서울·인천·안산 등을 돌며 수도권 유세를 이어나갔다. 안 공동대표는 전날 유세 도중 취재진과 만나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총 8석을 목표로 열심히 다니겠다"며 "(남은 기간에)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양당 체제 심판'이라는 구호를 내건 국민의당은 최근 호남발 '녹색바람'으로 당 분위기가 상승 추세에 있지만 역시나 최대 고민은 수도권 의석이다. 안 공공대표는 '수도권+충청 8석'을 수차례 공언했고 당 내부에서는 최대 5석까지 기대한다지만, 일부 보수적 분석으로는 여전히 '안철수 외 전패(全敗)론'도 제기된다. 이에 국민의당은 안 공동대표뿐 아니라 천정배 공동대표까지 상경해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후보들을 위주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알파(α)' 잡아라…"수도권 집중 유세" (인천=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11일 오전 인천 서구 검암역에서 후보자들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4.11


특히 이목이 쏠리는 곳은 김성식 최고위원이 출마한 서울 관악갑과 현역인 정호준 의원이 뛰고 있는 서울 중·성동을이다. 김 최고위원은 선거 초반 지지율은 유기홍 더민주 의원에 뒤처졌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며 거센 추격 중이다. 당 내부에서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블랙아웃' 기간 중 골든 크로스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투표 전까지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아 실제 역전이 벌어질 지는 미지수다.

안 공동대표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유일한 현역 후보인 정 의원은 이지수 더민주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불발이 뼈아프다.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에서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와 경쟁을 치르게 돼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까지 이 두 지역구 모두 각각 서너차례나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치는 등 막판 표심 호소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세기간 내내 호남 지역에 머물렀던 천정배 공동대표도 전날부터 서울로 올라와 수도권 후보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천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중랑갑을 시작으로 성북·은평·인천 부평·서울 강서·영등포·동작·관악·경기 군포·평택 등 12개 지역구를 차례로 돌며 집중 유세에 올인한다.

국민의당, '안철수+알파(α)' 잡아라…"수도권 집중 유세"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교차로에서 4.13 총선 중.성동갑에 출마한 서경선 후보 지원유세를 마치고 손을 맞잡고 있다. 2016.4.10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선거 막바지 수도권 판세에 대해 "통상 지역구 후보들이 선전해 정당득표율을 이끌어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당 지지율 상승에 대한 반가움과 동시에 지역구 후보자 경쟁력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한편 안 공동대표는 이날 종일 수도권 후보 지원 유세를 돈 뒤 오후 8시부터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 선대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당시 비대위원과 정치쇄신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해 한때 박 대통령의 '책사'로 불렸던 인물로, 올초 국민의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후보자 4번에 배정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