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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성남은 9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에서 인천을 3-2로 이겼다.
성남은 티아고와 황의조가 동시에 득점포를 폭발해 기분 좋은 승리를 얻었다. 티아고는 개막 후 네 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황의조도 절치부심한 끝에 인천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 그동안의 침묵을 깼다.
성남은 3승 1무 승점 10이 되면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개막전부터 시작해 4전 전패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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