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손연재는 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총점 73.9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1차 선발전 성적과 2차 선발전 성적 각각을 50%씩 합산해 5월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대회와 8월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을 뽑았다. 손연재는 2차 선발전에서 후프 18.500점, 볼 18.700점, 곤봉 18.100점, 리본 18.600점을 받았다. 전 종목 18점 이상을 받아내며 긍정적인 내용도 얻었다.
손연재는 국내에서 휴식과 치료를 한 뒤 15일 전용훈련장소인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한편 천송이(19·세종대)는 손연재에 이어 2위에 올라 함께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나서게 됐다. 천송이는 후프 15.750점, 볼 15.550점, 곤봉 15.300점, 리본 15.950점을 받아 총점 62.550점을 받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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