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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中에 국산쌀 판매개시…75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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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대우가 중국에 국산쌀 판매를 개시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한국산 쌀 72톤을 중국 최대 국영식품회사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영상 사장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이동필 농림부 장관,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의 양홍 총경리가 참석했다.

포스코대우, 中에 국산쌀 판매개시…75톤 규모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이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COFCO 양홍 총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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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출된 쌀 물량은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중국 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경동(京東)에 입점될 예정이다. 젊은 소비층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전략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이번 자리는 포스코대우가 20년 이상 축적한 곡물 트레이딩 노하우와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한국산 쌀의 해외 수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1980년대부터 쌀·옥수수·대두 등 주요 곡물의 국제교역을 통한 안정적인 곡물 공급사업을 수행해 왔다. 2014년부터는 식량사업을 미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우를 홍콩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올 초부터는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조직을 신설해 가공육 등 다양한 농산물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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