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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헤지펀드에 1조 신규투자…성과평가용 벤치마크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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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헤지펀드에 1조 신규투자…성과평가용 벤치마크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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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민연금이 올해 처음으로 헤지펀드(Hedge Fund)에 1조원을 신규투자하고 운용성과 평가용 벤치마크를 신설하기로 했다.

8일 보건복지부는 2016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개정안을 심의 의결하고 중기자산배분 태스크포스(TF) 운용 경과를 보고받았다.


국민연금은 우선 위탁운용사 선정절차를 거쳐 투자다변화 차원에서 재간접투자 방식으로 1조원 규모의 헤지펀드 신규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헤지펀드에 대한 신규투자를 결정한 이후 올 들어 처음이다.

운용성과 평가용 벤치마크도 신설한다. 성과평가 벤치마크는 시장지수와 상대평가 목적과 기금의 헤지펀드 운용목표를 동시에 고려했다.


아울러 기금운용위원회는 해외투자와 외화단기자금에 의한 외환익스포저를 환헤지 하지 않기로 하고 국민연금공단이 환율 변동시 외환익스포저 규모를 전술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외환익스포저는 외환의 변동성 리스크에 노출된 투자규모를 의미한다.


이 같은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의 주요 개정사항은 해외투자 확대에 따라 통합 외환관리를 위해 오는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기금운용위원회에서는 앞으로 5년 동안(2017~2012년) 목표수익률과 자산군별 목표비중을 정하기 위한 중기자산배분 TF 운영경과도 보고됐다. TF는 올해 1월부터 운영돼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산출체계 점검, 자산배분(안) 시뮬레이션, 앞으로 기금규모 증가와 운용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자산배분체계 개편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중기 자산배분안은 TF 논의결과와 외부전문가 자문 등을 바탕으로 5월에 개최 예정인 제3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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