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A재보험, 에이플러스에셋과 DGB생명 ‘80세 종신보험’ 출시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재보험사가 GA(법인보험대리점)와 제휴로 보험 상품을 개발했다. 재보험사는 보험사가 보험을 드는 보험사로, 그동안 재보험사 주도 상품 개발은 보험사와 제휴로만 이뤄졌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RGA재보험은 재보험사 처음으로 GA인 에이플러스에셋과 협업을 통해 보험 상품을 내놨다. 이달 초 DGB생명에서 나온 '프리미어헤리티지유니버셜종신보험'이다. 시니어 대상 상품으로 기존 65세까지 제한된 종신보험의 가입연령을 최대 80세까지 확대하고, 고혈압, 당뇨, 암 등 유병자도 가입 할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은 늘어난 위험부담을 RGA재보험이 짊어지는 구조다. 가입연령 확대와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하게 한 것에 대한 위험 부담을 보험사 대신 재보험사가 감당한다. 특히 에이플러스에셋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은 DGB생명의 설계사 채널 대비 RGA재보험의 위험 부담율이 5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RGA재보험은 약 2년 전부터 에이플러스에셋와 상품 개발에 대한 협의를 해왔다. 7~8개월 전부터는 DGB생명과 상품 출시 준비를 시작했다. DGB생명은 에이플러스에셋을 통해 들어오는 고액계약을 통해 RGA재보험의 위험 부담관련 사전 테스트를 2~3차례 걸쳐 실시했다.
RGA재보험은 에이플러스에셋 외에도 IFA, 메가 등 다른 GA에 상품개발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RGA재보험 관계자는 “일차적인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사전·사후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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