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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맞춤형 적조대응 매뉴얼 작성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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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맞춤형 적조대응 매뉴얼 작성 회의 개최 신우철 완도군수가 약산면적조 현장을 예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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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발생시 대응 매뉴얼 제작해 5월부터 배부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 지난 5일 맞춤형 적조대응 매뉴얼 작성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실과소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전라남도청,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 전복연구소가 참여했다.

매년 발생하는 적조에 대응해 어류, 전복 가두리양식 등에 대하여 적정사육 및 어장환경 관리, 어업인 교육 및 어장관리 지도와 가두리 양식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적조발생시 매뉴얼에 따른 어장관리와 방제에 어업인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지금까지 적조는 발생 전 관심 및 경계단계 (6월~7월), 적조발생 우려시 주의단계 (8월), 적조발생시 경보단계 (8~9월), 적조 소멸시 해제단계로 구분하여 예찰 및 방제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기후변화 등 외부환경 변화로 인하여 시기를 관심 및 경계단계(5월 ~6월), 주의단계(7월~8월), 경보단계(8월~9월), 해제단계로 조정하기로 했다.


적조구제 물질인 황토는 가두리 양식어장에서 1Km 떨어진 원거리 황토살포, 먹이공급 및 가두리청소 시간대(오후 4시 이후) 등 효율적인 적조 대응 요령을 매뉴얼을 상세히 작성해 어업인에게 5월중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뉴얼에 따른 어업인 교육과 어장관리 지도를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적조구제 물질인 자연황토 및 분말황토 외 신규물질 4종의 현장 적용을 위한 살포량 및 살포방법 등의 매뉴얼은 6월까지 완료해 배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적조가 완도군에 최초로 유입되는 해역에서 조기 방제하는 훈련을 국립수산과학원, 전라남도, 완도군과 어업인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서영상 과장은 “완도군은 우리나라 다른 지역보다 수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적조 발생시 큰 피해가 예상됨으로 관련 기관들이 적극 협력하여 적조 조기 예찰 및 방제에 최선을 다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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