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매일산업과 협약 통해 저소득주민에게 제과제빵 교육 및 취업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어려운 이웃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제빵사 교육과정을 마련, 11일까지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
동대문구는 지역내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무료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받고 취업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도록 제과제빵사 양성과정을 연중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뚜레쥬르 매일산업(대표 김배영)과 제과제빵 교육 및 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저소득 주민 중 교육을 희망하는 자를 모집, 제과제빵사 교육기관인 뚜레쥬르 매일산업은 개인면접 후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연간 50명에게 제과제빵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뚜레쥬르 매일산업 교육장에서 12주간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매월 15만원씩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이후 직영매장에서 2개월 동안 실습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하면 뚜레쥬르 매일산업 정규직으로 취업, 뚜레쥬르 점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역내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및 차상위계층 중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 및 구청 복지정책과로 4월1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동대문구 복지정책과(☎2127-4555)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철 복지정책과장은 “제빵사의 꿈을 가진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있는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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