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는 일본이 올해도 외교청서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을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우리의 영토 주권에 대한 어떤 도발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대변인은 "일본 외교청서 발간 관련 동향을 정부 차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 우리의 외교백서 격인 2016년도 외교청서를 조만간 발표하고, 독도가 '국제법상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을 것으로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조 대변인은 또 중국이 최근 대북 수출입 금지 품목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한중 정상회담 등 여러 계기에 안보리 결의의 전면적이고 완전한 이행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다"며 "이번 조치는 이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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