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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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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매실, 복숭아 등 핵과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연 1회 발생하여 매실, 복숭아 등 핵과류에 피해를 주며 과실의 씨방 속에서 애벌레로 월동하고 매실 속에서 씨방을 갉아 먹으며 성장하여 수확기 무렵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되어 낙과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유통과정에서 과실에 피해증상이 발생하여 소비자와의 신뢰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등 재배 농업인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문진주)에 따르면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적기는 과실이 콩알만한 시기(1~2cm)로 4월 상·중순에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1차 방제를 하고, 약 5~7일 간격으로 1~2회 추가 방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껍질이 썩었거나 땅에 떨어진 과실을 모두 수거 후 매몰 또는 소각으로 월동유충을 제거하여 피해가 받은 과실이 과원에 남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우리 지역에 큰 피해를 주었던 해충으로서과수 전문가로 구성된 중점 지도반을 편성하여 현장기술지도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사전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매실 62ha, 복숭아 16ha, 자두 3.8ha 등 총 82ha에서 핵과류를 재배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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