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전양판 부문 티몰 글로벌 브랜드관 입점
중소제조사 中 시장 진출 가능…동반 성장 발판 마련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전자랜드)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8일 중국 최대 온라인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 국내 최초로 전자제품 전문 ‘전자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전자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100% 한국 정품, 100% 한국 직배송’을 슬로건으로 중국에서 주문받아 국내 전자랜드 물류센터에서 직접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전자랜드는 이번 입점은 우수한 유통망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했다. 특히 이번 입점으로 국내 중소가전 제조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가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중소제조사들은 중국에 별도 법인 설립이나 대행사를 통하지 않고 전자랜드와 협력해 손쉽게 중국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는 한국 전자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중소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판매 증진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민기 티몰 글로벌 한국 총괄 팀장은 “한류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전자랜드와 손잡고 한국 제품을 중국에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티몰 글로벌의 ‘전자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국내 중소가전 브랜드들의 글로벌 유통시장 진입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향후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국내 중소제조사들의 상품을 중국 및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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