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016년 수산업경영인으로 1411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산업 경영인은 어업인 후계자(50세 미만인 자로서 어업경력이 없거나 경력이 10년 미만인자), 전업경영인(55세 미만인 자로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한 자), 선도우수경영인(전업경영인으로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하거나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자) 등이다.
올해 수산업경영인 선정 현황에 따르면 어업인 후계자는 1195명(84.7%), 전업경영인 191명(13.5%), 선도우수경영인 25명(1.8%)이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83명으로 약 50%를 차지했으며, 30대가 493명(34.9%), 20대 미만이 195명(13.8%), 50대가 38명(2.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644명(45.6%)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남도가 227명(16.0%), 충청남도 129명(9.1%), 전라북도 109명(7.7%), 제주도 92명(6.5%), 경상북도 79명(5.6%)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양식어업이 695명(49.2%), 어선어업이 656명(46.5%)이다.
해수부는 수산업경영인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금은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가공업 유통·소금제조업 등 창업자금과 경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수산업경영인들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수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해 1981년부터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을 발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만5732명을 선정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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