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에게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모델 이지연이 예명으로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5일 이지연은 자신의 SNS에 “활동 안 해요. 시골 내려가서 잘 살고 있는데”라며 연예계 복귀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지연은 이 글에서 “제가 왜 사실이 아닌 일로 욕을 먹어야 하죠?”라며 “그리고 말끝마다 꽃뱀 꽃뱀. 아무리 아니라고 해명하고 아니라고까지 결론이 났는데 그냥 사람들은 믿고 싶은 대로 믿네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아무리 해명해도 답이 없어요”라면서 “계속 고소 중이긴 한데 오늘도 일 끝나고 새로 또 고소하러 가야겠네요”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지연이 한수민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지연과 계약하려는 매니지먼트사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지연은 그룹 글램의 다희와 함께 2014년 8월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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