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원장직 사퇴-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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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이 6일 광주 지역 후보자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지난달 11일 '수도권 야권 연대 불성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직에서 사퇴한 뒤 첫 공식 행보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이날 김 의원의 광주 방문에 대해 "후보들의 지원유세 요청이 많았다"며 "당인(黨人)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 "우리 당이 수도권에서도 의석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당 차원의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 스스로 책임을 물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향후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유세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어렵다"며 "수도권 연대에 대한 입장은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같은 날 안 공동대표는 대구-울산-창원-부산 등을 차례로 들러 영남권 출마자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서 '전국 정당' 이미지 부각에 부심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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