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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동공구 배터리 시장 점유율 5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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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동공구 배터리 시장 점유율 50% 달성 무선 전동공구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제공=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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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동공구 2대 중 1대가 삼성 SDI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5일 'e-뉴스레터'를 통해 삼성SDI가 지난해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동 공구 배터리시장에 진입한 지 10년만이다.


삼성SDI는 지난 2005년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며 전동공구배터리 시장에 진입했다. 당시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90%가량 선점하고 있었다.

전동공구용 배터리는 강한 힘과 큰 용량,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전동공구 특성상 작업시 짧은 시간 동안에 높은 전력 공급이 필요해서다.


삼성SDI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 발생 저항을 낮춰 기존 배터리 대비 연속출력을 50% 높였고, 내구성도 33% 향상시켰다. 과충전 방지 물질을 첨가해 충전 회로 오작동시 발화, 폭발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후 삼성SDI는 2007년 독일 보쉬로부터 리튬이온 배터리부문 최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8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로바이크 2015' 전시회에 참가해 에너지 용량을 기존 대비 35% 늘린 '21700' 전지를 선보였다. 지난해 4대 전동공구 업체 누적 판매량은 9억셀을 돌파했다.


삼성 SDI관계자는 "올해 무선전동공구를 포함한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28조4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TSR은 2013년 3억6300만셀이던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16년 7억1800만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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