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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6·25양민학살 희생자 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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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픔 절대 잊지 않을 터”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에서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제가 열렸다.


고창군은 5일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 광장에서 6·25양민희생자제전위원회(위원장 양완수) 주관으로 양민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 66주기 위령제’를 봉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위령제에는 김상호 고창군 부군수, 이상호 고창군의회의장, 지역 내 기관·단체장, 유족,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66년 전 불행한 역사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김상호 고창군 부군수는 “동족상잔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 지난 날 억울하게 희생된 1700여 양민들의 희생은 우리 현대사에서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수치스러운 역사로 남아있다”며 “이 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영원히 기억하며 화해와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하면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희생된 영령들을 추도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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