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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조화벽 지사의 며느리 김정애 여사가 조 지사 유품 82점을 기증키로 해 국립여성사전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는 유품은 조 지사가 3·1 만세운동 당시 버선 속에 3·1독립선언서를 숨겨 운반했던 트렁크 가죽가방과 조 지사의 남편이자 유관순 열사의 오빠인 유우석 지사(1899~1968)가 독립 운동 당시 들고 다녔던 가죽가방 등이다.
조 지사는 1919년 개성 호수돈 여학교 재학 당시 3·1만세운동이 전국적 규모로 일어나자, 여러 동지들과 뜻을 규합해 고향인 강원도 양양에서 3.1운동을 주도한 여성독립운동가다. 남편 유우석 지사는 아우내 장터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원산청년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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