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영서]
‘중국의 국제적 위상과 한·중관계의 미래’ 주제로
전남 신안군은 지난 1일 주중국 대사를 역임한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소 고문을 초청,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국의 국제적 위상과 한·중관계의 미래’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이 고문은 중국의 부상요인으로 1978년 개혁개방이후 외국자본의 대규모 유입, 투자주도의 경제성장 정책, 효율적인 통치체제, WTO가입 등을 꼽았다.
또 “G2로 성장한 중국은 한국의 제1의 교역국이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 안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한중 양국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고문은 “지리적 인접성과 수천년 전부터 숙명적 관계에 놓여있는 중국과의 교류확대와 중국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은 신안군의 필수적 요소이며, 보석 같은 천여개의 섬들을 간직한 신안은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차곡차곡 준비해 나간다면 꼭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소 고문은 1974년 외무고시 합격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외교통상부 제2차관, 주러시아·주중국 대사 등을 역임 한 바 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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