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대동의 세상을 향한 정권교체, 호남주도 정권교체 이룰 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전남 동부권 국민의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호남권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천정배 공동대표는 자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 요청을 최대한 소화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지난 4월 1일 나주와 영광을, 2일에는 전북과 목포, 해남, 광주 광산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오늘 4일 전남 동부권 지원 유세에 나서 오전에는 여수 서시장에서 이용주 후보를, 광양 옥곡장에서 정인화 후보를, 순천에서 구희승 후보를 지원하고, 순천지역 원로들과 오찬을 가진 후 오후에는 벌교역과 고흥에서 황주홍 후보를, 화순에서 손금주 후보를 지원하는 등 초인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국민의당은 수도권과 호남을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보고 안철수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역할을 분담해 각자 지역을 맡아서 치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패권세력인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또한 야권의 친문 패권을 청산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국민의당은 바로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이루고자 만든 당으로, 반드시 호남 전 의석을 석권하여 상생과 대동의 세상으로 나아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천정배 공동대표는 “우리에게는 2가지 시대적 과제가 있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정권교체를, 호남의 소외와 낙후를 극복하고자 호남 정치 복원을 이룩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내년 대선에서 호남 주도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 이번 총선은 그 기틀을 만드는 선거다. 새누리정권 심판하는 한편 친문패권 청산하는 선거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정배 공동대표는 지난 3일 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해 방명록에 적은 내용도 ‘누구나 똑같이 귀하게 대접받는 상생과 대동의 세상으로 나아가겠습니다“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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