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매출 평균 215%↑
판매량 기준 1위 탄산수, 2위 짜장 제품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이마트xSM' 협업 제품이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기존 제품 포장에 유명 대중가수(아이돌) 이름을 담았을 뿐인데 반응이 뜨겁다. 이마트는 지난달 2일 ‘세상에 없던 상품과 가격’이라는 혁신 프로젝트 중 하나로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이마트xSM'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xSM' 협업 제품은 누적 판매량 55만개를 넘어섰다. 전체 매출 실적(3월2~29일)은 기존 PL상품 대비 평균 215% 신장했다. 엑소 손짜장이 기존 대비 402%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엑소짬뽕(307%) ▲동방신기 팝콘(292%)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컵짜장(285%) ▲엑소볶음짜장면(260%)이 올랐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탄산수다. 1위는 샤이니 탄산수(레몬)이 차지했다. 뒤이어 ▲레드벨벳 탄산수(자몽) ▲엑소 탄산수(플레인) ▲엑소 볶음 짜장면(5입) ▲엑소 손짜장이다.
이마트는 향후 상품 수를 40여 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중가수에 관심있는 1020세대에게 반응이 좋다”며 “대학가 주변 매장은 일시품절을 겪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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