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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재인, 부산 발전 아닌 정치 발판으로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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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부산=성기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부산 발전은 생각도 안하고 정치적 발판으로만 이용했다"고 맹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에서 박민식 후보 지원유세에서 "정치 잘못해서 분당시켜 놓고 비판을 안 받으려고 김종인이란 영감님을 모셔 놓고 뒤로 숨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그러나 저는 총선 책임지고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를 사퇴한다고 했다"면서 "이렇게 책임지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가 문 전 대표를 공격한 것은 이날 찾은 북 강서갑을 포함한 소위 낙동강 벨트가 상대적으로 야당 후보 지지세가 강해 이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취직을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국회로 보냈는데 야당이 당치 않은 이유로 발목을 잡아 19대 국회에서 죽게 생겼다"면서 "집권하려면 현 정부가 망해야 자기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고 모든 일에 발목을 잡고 국회를 마비시키는 더민주에 단 한 표도 주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우리가 보낸 달러로 북한이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박 대통령이 개성공단 중단을 결정했을 때 문 전 대표는 '북한과 전쟁하자는 것이냐'고 했는데, 이는 김정은에게 굴복하고 북한에 항복하자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 하겠다고 한다"면서 "그러면 1년에 1억 달러가 김정은에게 가고, 그 돈으로 핵폭탄 만드는 것을 더욱 도와주는데 그런 매국 정당은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 대표는 "그 나쁜 정당에서 나오는 후보에 높은 지지를 해주느냐. 여론조사 안좋다고 해서 깜짝 놀라 제주도 유세를 그만두고 왔다"면서 "박 의원을 3선 의원으로 만들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키고 팔자 한 번 고쳐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특히 과반수를 강조하면서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려면 180석이 필요한데 공천 과정에서 국민이 실망해 말짱 도루묵이 됐고, 이제는 과반까지 걱정할 상황"이라면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애국심이 많아 밤에 잠도 잘 안주무시면서 일하고, 밤늦게 장관들에게 그렇게 전화를 많이 한다고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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