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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차원이 다른 혁신으로 경쟁의 판 바꿔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구본무 회장 "차원이 다른 혁신으로 경쟁의 판 바꿔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 시상식에서 수상팀을 격려하고 있다.(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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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구본무 LG회장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며 '혁신 그 이상의 혁신'을 역설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31일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에서 "경쟁의 판을 바꿀 수 있는 도전적인 목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각 계열사의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LG혁신한마당은 지난 1993년 'LG 스킬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후 올해로 24년째를 맞았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후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 혁신 성과를 점검해왔다.

구 회장은 "그동안 해왔던 혁신 활동들을 철저히 되짚어 보라"고 주문하면서 "도전적인 목표를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집념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혁신상인 '일등LG상'에는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가 선정됐다. 우수혁신상에는 ▲LG전자 무선 헤드셋 톤플러스 ▲LG전자 고효율 프리미엄 태양전지 모듈 '네온2' ▲LG디스플레이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 패널 생산성 혁신 ▲LG화학 중국 전기상용차 배터리 시장 개척 ▲LG CNS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사업 등 15개 부문이 선정됐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는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통돌이 미니 세탁기를 결합해 분리 세탁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미국에서는 2500달러인 트윈워시의 가장 비싼 모델도 인기가 높아 매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보해 판매하고 있다. 트윈워시의 인기로 지난해 미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LG전자가 9년 연속 점유율 1위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주요 수상팀의 혁신 사례 공유에 이어서는 '소재ㆍ부품 관점에서 바라본 LG 혁신의 지향점'을 주제로 홍순국 LG전자 소재ㆍ생산기술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홍 원장은 차별화된 소재, 부품, 장비 등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차석용LG생활건강 부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 30여명 등 전 계열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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