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싱 주방·조리용품 등 최대 30% 추가할인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이마트가 혼수철을 맞아 실속있는 웨딩 페어를 준비했다. 경기침체로 작은결혼식이 대세로 떠오른 상황 아래, 실속파 신혼부부를 겨냥해 해외 소싱 상품 비중을 늘리고 가격할인 폭을 키웠다.
이마트는 내달 13일 ‘웨딩 리빙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3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웨딩 행사로 로렌데코, 브룸 등의 침구 브랜드 전 품목과 코렐, 테팔 주방·조리용품을 비롯해 국내 가구 브랜드인 데코라인의 서랍장 등 혼수 필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번 ‘웨딩 리빙페어’ 행사를 준비한 것은 지속적인 주택 가격상승으로 결혼 비용 중 주거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작은 결혼식’을 지향하는 실속파 신혼부부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최근 결혼 트렌드를 반영, 행사에 참여하는 상품을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30%까지 추가 할인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마이크로 화이버 원단을 사용하는 ‘세라피’의 알러지케어 및 진드기 방지 이불을 단독 판매한다. 이외에도 데코라인의 모카 2단 와이드·4단 서랍장, 테팔 코랄리아 28cm, WMF의 스탠 냄비 24cm 등이다.
더불어 행사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50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100만원에 30% 할인 등 행사상품 구매 금액별로 즉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작은 결혼식 등의 최근 혼수트랜드를 반영해 해외소싱 상품들을 엄선하고 금액대별 추가 할인 등 실속파 신혼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가계소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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