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200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헝가리 소설가 임레 케르테스가 31일(현지시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헝가리 출판사 마그베토 키아도는 그가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새벽 4시에 부다페스트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2차 세계대전 막바지였던 1944년, 14살의 나이로 아우슈비츠의 나치 수용소에 끌려갔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써냈다.
대표작으로는 아우슈비츠의 만행을 폭로한 첫 장편소설 '운명'과 나치 학살을 폭로한 '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등이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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