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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저소득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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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저소득층 아동의 치과주치의 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 대상 인원을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450명으로 늘린 것.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초등학생 자녀가 갖고 있는 치아우식증(충치), 치주병 등 구강 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치과주치의는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 전화(960-3812)로 신청하면 되고, 소득 기준에 합당하면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광산구는 1차로 센터 구강보건실에서 아동의 상태를 확인한 후 민간 치과의원을 일대일로 지정해 치료와 예방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돼 지정 치과에서 치료를 받으면 1인당 2만5000 원~3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2년 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시에 거주하는 12세 아동의 평균 충치 경험 치아수는 2.57개로 전국 평균 1.84개 보다 높다. 만성질환인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은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광산구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설명이다.


지난 2014년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작한 광산구는 지금까지 저소득층 자녀 654명에게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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