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1만6758.67로 31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67% 밀린 1347.20으로 마감됐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간 덕분에 이날 일본 증시도 3거래일 만의 반등 흐름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엔화 강세에 대한 부담도 있어 지수 상승 흐름이 지속되지 못 했다.
대만 훙하이 그룹에 인수된 샤프 주가가 4.44% 하락했다. 훙하이와 샤프 이사회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 사의 인수합병안을 최종 승인했다. 양 사는 다음달 2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훙하이그룹의 샤프 인수 금액이 애초 제시됐던 금액보다 1200억엔 줄면서 샤프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19.5% 폭락했던 다카타는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5.80% 올랐다.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가 도시바의 백색가전사업을 인수키로 최종 합의하면서 도시바 주가도 5.80%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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