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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경부고속철 ‘대구도심 정비사업’ 올해 말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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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정비 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철도 인접지역의 생활·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하차도 설치·철도복개·방음벽 신설·측면도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철도공단은 이를 계기로 이달 말까지 철도 하부를 횡단하는 8개 지하차도를 모두 개통함으로써 도심 내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또 대구 동구 신천동·신암동 일대에 복개공사(500m)를 완공해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했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15.5km 구간에 설치된 방음벽은 각 구를 상징한 색채와 투명색을 배합,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철도공단은 이 사업에 총 6629억원의 예산을 투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정책연구센터 추정 827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83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이종도 영남본부장은 “올해 말 동대구역고가교 개통으로 사업은 모두 마무리 된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물론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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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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