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95개사(개별 기준)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3858억원, 영업이익 659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9%, 43.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와 IT의 실적이 개선됐다. 바이오업종은 2014년 매출 1173억원에서 지난해 1618억원으로 늘었고 순손실은 342억원에서 185억원으로 줄었다. IT업종은 매출이 5419억원에서 5578억원으로 증가했고 순손실은 30억원에서 8억원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이들 업종은 상장 이후 자금조달 등으로 전년 대비 부채비율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조달된 전체 자금 902억9000억원 중 바이오 532억원, IT 102억6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95개사 전체 부채비율은 전년 150.4%에서 127.2%로 1년 새 23.2% 감소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