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제보 10건…인사 조치 등 징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NS홈쇼핑이 지난해 3월 도입한 부패, 비리 익명제보 시스템 헬프라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윤리경영의 수준을 높였다고 31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최상위로 유지하려면, 한 층 더 효과적인 익명제보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도상철 대표이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3월 '헬프라인'을 도입했다. 그 일환으로 익명제보 안내가 인쇄돼 있는 '클린명함'과 '클린스티커'를 임직원과 협력사에게 배포하고 게시했다.
지난 1년간 총 10건의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제보 출처는 협력사 5건, 사내제보 3건, 고객·기타 2건이다. 제보 유형은 윤리강령위배 4건, 상생제도 관련 4건, 고객민원 2건이 있었으며, 제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1건을 제외한 9건은 전부 징계와 제도 개선 등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했다. 특히 협력사에 대한 임직원의 불손한 태도와 비금전적인 편의 제공 등도 인사 징계 조치를 했다.
한숙경 NS홈쇼핑 감사실장은 "헬프라인은 부패,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협력사가 느끼는 불편한 제도, 시스템을 개선해 동반성장하는 순기능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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