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 높여주는 '애니트랙' 앱 무료 배포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NS홈쇼핑이 설치 택배 서비스를 도입한다.
NS홈쇼핑은 17일 판교 사옥에서 설치 택배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애니트랙'과 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설치 택배 서비스는 가구·가전과 같이 택배로 배송되지 않는 상품에 대해서도 택배와 동일하게 고객에게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배송정보 공유 시스템이다.
앱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설치 택배 기사가 애니트랙으로 앱을 검색,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송장번호가 없는 가구·가전 설치 택배의 배송정보를 배송완료 시점까지 효율적으로 관리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앱을 활용하면 설치 택배기사의 경우 기존 매일 아침 평균 1시간 30분 이상 걸렸던 수기 정리 업무를 매일 20분이면 완료 할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애니트랙 앱을 활용한 설치 택배 서비스를 통해 NS홈쇼핑에서 가구·가전상품을 주문한 고객은 설치 단계별로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된 정보로 협력사 대금지급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설치 기사도 최적의 배송 루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 근로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NS홈쇼핑과 애니트랙은 2015년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1년여간의 개발과 시험운영을 통해 서비스를 완성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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