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는 청명(4월4일)과 한식ㆍ식목일(4월5일)을 앞두고 오는 4월2일부터 6일까지 산불방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경기재난본부는 올해 청명과 한식ㆍ식목일이 주말과 이어져 성묘객과 행락객 등의 입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재난본부는 이에 따라 수원 광교산, 용인공원 등 93개소에 차량 83대와 인원 336명 등을 전진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 공원묘지 등 45개소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223명을 동원해 산불예방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또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논ㆍ밭두렁 소각행위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을 쏟기로 했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들불과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청명ㆍ한식에 화기 취급 등 안전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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