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송중기가 “한류스타라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30일에 방송된 ‘KBS 뉴스9’에 연예인 사상 최초로 출연해 “한류스타라는 책임감을 느낀다. 부끄럽지 않은 한국사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며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세계적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앵커의 말에 “저에게 그렇게까지 수식어가 붙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요즘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가 예전에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는데 이렇게 유명하신 앵커분들을 보고 스튜디오에 앉아있으니 꿈 하나를 이룬 기분”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왜 SNS를 하지 않느냐’는 시청자의 질문에는 “기계치여서 (SNS를 안한다기보다) 못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송중기가 5분여간 출연한 이날 방송의 평균 시청률은 전날의 10.04%보다 4.1%p 오른 14.14%를 기록했다.
송중기가 출연한 오후 9시28분부터 9시34분까지의 시청률은 19.37%로, 전날 같은 시간대의 11.29%보다 무려 8.08%p가 올랐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송중기 분)과 의사 강모연(송혜교 분)이 가상의 국가 우르크를 무대로 인류애를 발휘하는 동시에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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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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