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대책본부 발대식 갖고 클린선거와 총선승리 다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민의당 권은희 국회의원 후보(광산을)는 본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클린선거와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권 후보는 “광산을이 야권재편과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광주시민의 명령을 실현할 수 있는 제1의 진앙지가 될 것”이라면서 “50년 동안 군부대의 철조망이 갇혀있던 무등산정상을 광주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렸던 뚝심과 실행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2년째 재판 중인 권 후보는 “국정원 댓글 축소 외압사건 당시에도 불의와 맞서 싸웠고, 일신의 영달을 위해 비겁하게 침묵하지도 않았고 광주가 붙여준 이름인 광주의 딸의 명예를 소중히 지켜가겠다”면서 “광산을 선거에서 권은희와 국민의당이 승리를 통해 박근혜 정권 심판을 염원하는 광주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계파패권주의의 늪에 빠져 60년 전통 정당을 무력화시키고도 반성과 책임지는 태도를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몰염치한 제1야당에게 광산구민이 호되게 회초리를 들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덧붙여 “국보위 출신 김종인 대표에게 광주의 땅 한 평도 내 줄 수 없다는 자세로 오직 승리만을 위해 전진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광주시민들이 국민의당과 권은희의 진심에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최선욱, 윤청자를 비롯해 상임선거대책본부장 김성국, 선거대책본부장 이진태, 문오권, 여성조직본부장 최정자, 청년조직본부장 박현성 등이 임명됐으며, 하남산단 등 제조업 르네상스시대를 이끌 노동계 대표에 하희섭 특별보좌관, 여성계 대표에 이순옥 여성특별보좌관 등이 임명돼 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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