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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사이버테러 대비 금융보안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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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보안원서 열린 사이버테러 현장방문서 보안투자 과감히하고 전문인력 늘려야 한다고 당부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30일 북한발 사이버 공격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금융보안 대응을 철저히해달라고 주문했다.


진 원장은 이날 각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회사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함께 경기도 용인시의 금융보안원을 방문해 금융 정보기술(IT) 부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현장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북한이 우리 정부와 주요시설에 전방위적인 사이버공격을 감행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사회 혼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가 지난달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내리고 금감원도 IT 부문 비상대응반을 확대 가동해 금융회사를 상대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특히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자체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커기술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일방의 노력만으론 사이버테러를 완벽히 방어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진 원장은 "금융권 사이버보안은 사고발생 시 피해대상과 피해규모가 여타 분야에 비해 월등히 크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피해가 없다하더라도 방심해선 안될 것"이라면서 "해커기술이 진화하는 만큼 금융보안을 담당하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책임도 막중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및 전자금융업체의 CISO가 참석해 사이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결제원·코스콤의 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 부문과 금융보안연구원을 통합해 지난해 4월 출범한 기관이다.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은행, 증권 등 금융업권별 금융보안 업무를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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