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약진에 힘입어 올 들어 처음으로 시가 2000선을 돌파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9.65포인트(0.48%) 오른 2004.5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33포인트(0.52%) 상승한 2005.24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시가 기준으로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24일(2009.34) 이후 처음이다. 장중 2000선 돌파로는 올 들어 네번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58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10억원어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 제조업(0.86%), 증권(0.76%), 화학(0.6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1.09%), 섬유의복(-0.76%), 금융업(-0.53%), 통신업(-0.3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02%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1.55%), SK하이닉스(0.87%), 현대차(0.65%) 등의 순으로 상승세다. 반면 신한지주(-1.7%), SK텔레콤(-0.71%), 기아차(-0.60%) 등은 내림세다.
이시각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669종목이 오름세를, 하한가 없이 286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52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