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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호철 선생과 '한국 문학 미래'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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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한국문학관 유치의 꿈과 함께 소설가 이호철 선생과 토크콘서트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가 소설가 이호철 선생을 초청, '한국 문학의 미래'말하다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23일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문학의 최고 원로인 소설가 이호철 선생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구정 제1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 인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은평구청 직원 300여명이 함께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이호철 선생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문학 향유의 즐거움, 추천 작품, 그간 살아온 이야기, 은평구 한국문학관 유치, 질의 응답 등으로 꾸며졌다.

또 가수 김현성, 인디밴드 레드로우가 관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소설가 이호철 선생과 '한국 문학 미래' 토크콘서트 소설가 이호철 선생 초청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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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식후 행사로 이호철 선생의 저서를 소지한 직원을 대상으로 작품 사인회를 개최 해 그간 이호철 선생을 작품으로만 만나온 직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은평구는 한국 근대문학의 고향이라는 기치 아래 직원들 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었던 이번 토크콘서트 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 할 예정이다.


또 이와 연계,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에서 50여년을 거주 중이신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장을 드디어 모셨다"며 "이제는 직원이 아닌 문학을 사랑하는 구민들과 함께 4월23일 다시한번 이호철 선생 토크콘서트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설가 이호철 선생은 함경남도 원산 출생으로 1950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인민군으로 동원됐다가 국군 포로가 됐다.


이후 포로에서 풀려난 뒤 월남, 1955년 '탈향'이 문학예술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데뷔한 후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소설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소설가 이호철 선생과 '한국 문학 미래' 토크콘서트 소설가 이호철 선생 초청 토크콘서트


주요작품으로는 '탈향', '판문점', '닳아지는 살들', '소시민', '서울은 만원이다', '남녘 사람 북녘 사람' 등 이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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