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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동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 특화도서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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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 만화특화도서관, 8월엔 그림책특화도서관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동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이 변신을 꾀한다.


작지만 지속가능한 행복공간을 위해 동네사랑방으로 구심점 역할을 위해 ‘조금’ 달라지지만 ‘많이’ 재밌어 질 예정이다.

종로의 작은도서관은 2012년부터 동 주민센터 내에 있는 기존 새마을문고의 시설을 정비, 적은 예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생활 속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해 주민들을 만나왔다.


현재 동 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은 총 10개소로 대부분이 도서 자료실과 더불어 편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지역주민이 접근이 쉬운 생활 속 일상적인 공간으로 책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 책을 이야기하고 사람을 이야기하는 삶을 나누는 마을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올해 가장 먼저 변신하는 도서관은 창신1동 하람 도서관이다.


4월에 만화특화 도서관으로 꾸며진다. 만화 공간을 별도로 마련, 다양한 독서 체험을 제공하고 학습만화도 비치, 흥미와 학습이 직접 연결되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뿐 아니라 예전 만화방을 떠올린 어른들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종로구 동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 특화도서관 변신 숭인1동 숭인마루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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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엔 창신숭인 지역의 작은도서관을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주거 밀집지역으로 아이들이 많아 그림책 수요가 많은 곳으로 그림책을 활용해 학부모가 읽어주는 그림책 교육, 동화 구연, 그림책 만들기, 그림책을 소재로 하는 가족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에게 친숙한 그림책 제공으로 장래의 독자층을 양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화책과 그림책은 모두 종로구 좋은책방협의회로부터 기증 받아 조성한다.


지난달 초부터 1도서관 1어린이집 자매결연을 맺어 교육기관과 연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린이집은 독서프로그램 자체 운영에 따른 부담이 경감되고 아동들에게는 어릴때부터 도서관을 찾는 습관을 길러 줄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이 사업은 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뿐만 아니라 종로 구립 도서관 모두 시행한다. 동화구연, 독서코칭 등 아동들에게 실질적 독서함양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예, 퀼트, 카드놀이, 피자만들기, 북아트 만들기, 생태체험 등을 실시해 놀이터 같은 도서관을 지향한다.


이외도 도서관별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 독서동아리를 육성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형으로 만나는 동화 속 세상, 냅킨아트, 성우와 함께 동화 구연, 가족영화 상영 등 일시적인 이벤트성 프로그램이 아닌 인근 도서관 비교 우위에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독서동아리는 주로 성인 대상으로 구성해 독서 활동 후 토론 또는 작가와의 만남 등 활동을 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도서관을 사람과 책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많은 주민들이 내 집 서재처럼 동네 사랑방처럼 편하고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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