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인바디에 대해 올해 실적은 인바디밴드의 성장에 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추정 하향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내렸다.
인바디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1% 오른 210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인바디 밴드 때문이다. 체성분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인 인바디 밴 드는 2015년 4월 출시됐다.
올해 1분기 인바디 밴드 판매액은 51억원으로 매출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판관비율은 41.1%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실적은 인바디 밴드 판매 증가에 달려있다. 작년 동남아 및 미국을 포함한 9개국에 인바디 밴드 판매를 시작했다. 주로 암웨이(미국 제외)를 통해 대량으 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중국으로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했다. 올 1분기 중국에서 45억원에 판매 계약을 달성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바디 밴드 판매 증가로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4% 오른 865억원, 영업이익은 37.8%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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