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에게는 학점도 인정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병주)는 29일 산업현장 맞춤형 취업 프로젝트인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대학이 산업수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청년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사업주단체·민간우수훈련기관이 대학과 협력하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무역?IT?관광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청년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학생에게는 학점도 인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올해에는 78개의 운영기관이 동 사업에 선정되었고, 서울지역본부는 그 중 13개 기관의 73개 과정을 운영한다. 인문계 특화과정으로 재학생 대상 단기과정을 신설하고 장기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과정은 ‘디지털융합 IT개발자 입직 Software 코딩기초 교육’을 비롯한 9개 과정, 인문계 등 비전공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과정은 ‘빅데이타활용 JAVA기반 스마트융합 웹&앱 개발 취업과정’ 등 21개 과정이 선정되어 운영된다.
약정체결식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생산성본부 등 관할지역 선정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의 효율화와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논의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병주 서울지역본부장은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과 산업체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청년취업아카데미(www.myjobacademy.kr) 및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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