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오는 4월1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일대 홍제2구역을 재개발하는 '홍제원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홍제원 아이파크는 지하4~지상 18층 14개동 전용면적 59~117㎡ 906가구 중 3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가구는 전용면적 기준 84㎡ 이상의 중대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84㎡A 105가구 ▲84㎡B 130가구 ▲84㎡C 30가구 ▲84㎡D 9가구 ▲84㎡E 45가구 ▲84㎡T 3가구 ▲117㎡A 20가구 ▲117㎡B 28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자가 차량을 이용할 경우 통일로를 이용해 광화문·종각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상암DMC 등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이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75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홍제동은 아파트 단지 90% 이상이 입주한지 10년이 넘었을 정도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다"며 "또 전체 1000가구에 가까운 대단지 홍제원 아이파크가 제공하게 될 풍부한 주민 편의시설과 조경시설 등도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단지 주변으로 백련산과 안산, 인왕산 등 3개의 산이 둘러싸고 있다. 인근에는 구립홍제어린이집과 고은초등학교가 있고, 안산초등학교와 인왕초등학교, 신연중학교, 정원여자중학교, 한성과학고등학교, 서울외국인학교 등도 가깝다. 서대문도서관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1588-1795)은 고은초등학교 반대편인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321-24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접수를 진행한다. 14일 당첨자를 발표한 이후 19~21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12월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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