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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줄어든 사과 대규모 할인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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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과 재배농가의 판로 해소를 위해 농협과 대형유통업체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산 사과는 생산량이 평년대비 23% 많으며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도 부진해 가격이 계속 낮게 형성되고 있다. 3월 후지 10㎏ 도매가격은 2만2107원으로 평년(2만8650원)보다 23%, 전년(3만5807원)보다 38%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농협, 대형유통업체는 오프라인 판매와 함께 온라인 판촉행사도 병행 실시한다.


농협하나로마트 1300여개 매장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매장에서 특판물량 1500t을 판매한다. 특판사과는 시중가격대비 70~80%수준으로 할인 판매하며, 농업인에게는 시가를 보장하고, 손실액은 농협 과실수급조정자금적립금으로 부담한다.


또 아임쇼핑과 홈엔쇼핑에서 다음달 저장사과 기획 상품전을 편성, 시중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 특판전 추진기간 중 소비지 거래와 산지 저장동향 등 수급상황을 점검해 소비부진 등으로 추가대책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고량의 일부를 가공처리 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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