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젖소·한우축사에 스마트 기술 도입 200억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지원 분야에 양돈·양계에 이어 축산분야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젖소·한우를 기르는 농가도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사양·개체관리시설,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아 스마트 축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로봇 착유기, 자동 포유기, 사료자동 급이기 등 ICT 융복합 자동화 시설장비들이 스마트 축사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로봇 착유기는 젖소가 스스로 착유시설로 들어가, 컴퓨터에 의해 로봇 팔과 착유장비 등이 자동으로 움직여 착유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적기 착유로 착유량이 늘어나고 질병발생이 줄어들며 노동력과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자동 포유기는 송아지의 생장단계에 맞게 자동으로 우유를 먹이는 자동화 시설로 성장속도를 높이고 건강상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축사의 온·습도, 환기를 환경모니터링시스템으로 원격·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가축의 생육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개체의 움직임을 관찰해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도 있다.


자동화시설을 통해 생장정보, 개체별 건강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축산 스마트 팜 사업비로 국비 200억원을 편성, 농가당 지원 규모는 1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수요를 모집하고 6월부터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