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제로에너지 빌딩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내 100억원 안팎의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에너지신산업 기술 확산 전략포럼'을 열고 올해 에너지수요관리 신규로 지원되는 R&D 과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효율향상, 신산업융합, 온실가스 감축 등 각 분야별 필요기술 86개 과제를 도출하고, 사업화에 중점을 둔 11개 과제를 공고한 바 있다. 1차 모집공고 과제는 품목지정 220억원, 자유공모 80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신산업 활성화 및 사업화를 위해 전기차 및 제로에너지빌딩 분야를 중심으로 2016년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R&D사업의 제2차 공고를 상반기 내 추진할 계획이다. 규모는 100억원 안팎이다.
아울러 다소비기기, 수송, 건물, 공급사(미활용열, 공정개선), ESS, 프로슈머, CCUS 등 7대 세부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추진 중인 미션 이노베이션 로드맵, 전기차 로드맵, 기후변화 대응 기술 로드맵 등과 지속 연계하여 해당 분야 기술로드맵을 작성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 기술전략포럼의 성과를 지속 발전시켜 에너지신산업 수요관리 분야의 기술개발 사업화 및 전략 제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